7월 30일, 중국세관총서에서 주관하는 잡지 《중국세관》에서 2017년 “중국대외무역 100강 도시” 랭킹을 공개했다. 둥관이 총점 79.5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둥관이 지난해 수저우를 초월한 데 이어 연속 2년간 3위에 머문 것이며 지난해의 78.1점에 비해 1.4점 상승한 점수를 기록했다. 둥관의 대외무역 종합 경쟁력이 더한층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기자가 랭킹을 대조해본 결과 2016년에 비해 2017년둥관은 효익경쟁력과 잠재력 경쟁력에서의 점수가 모두 상승했으며 그중 효익경쟁력은 2016년의 제13위에서 지난해의 제6위로 상승, 잠재력 경쟁력은 2016년의 제8위에서 지난해의 제7위로 상승했다. 전자는 둥관의 대외무역 질과 효익이 향상됐음을 반영하고 둥관 제조업이 글로벌 가치체인 재조합에서 계속해 ‘둥관우세’를 육성, 공고히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후자는 미래 둥관의 대외무역 우세가 더한층 상승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동적 에너지가 더한층 증강됐음을 반영한다.
올해 상반기 둥관항의 물동량은 391 표준 컨테이너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 이상 늘어났다. 사진은 둥관항, 컨테이너가 항구에 들어찬 모습이다.
“중국대외무역 100강 도시” 랭킹은 2008년부터 설립됐으며 세과 총서에서 통계해 완성한다. 평가 표준은 수평 경쟁력, 구조 경쟁력, 효익 경쟁력, 발전 경쟁력과 잠재력 경쟁력 5개 분야 총 25개 지표를 포함한다. 이런 지표로 우리 나라 지구급 이상 도시의 대외무역종합경쟁력 점수를 얻어 비교적 강한 전문성과 권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의 랭킹을 조회해본 결과 둥관이 7차례 4위에, 두차례 제3위에 머물렀고 2009년에만 제5위에 머문 것이 확인됐다.
효익경쟁력 제6위
고신기술제품 수출 40% 이상 차지
2017년 랭킹에 따르면 수출입 총량 우세를 계속해 유지한 외 둥관애 효익경쟁력과 잠재력 경쟁력 두 분야 및 여러 지표에서의 랭킹과 점수 모두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효익경쟁력을 예로 들면 해당 점수는 일반 무역수출제품 고도화, 가공무역 부가가치률, 순수출 성장이 GDP 성장에 대한 기여율, 수출수익율, 순무역조건 지수 등 5개 지표를 포함한다. 이런 지표는 한 도시가 첨단 제조업이 선진국으로 회류하고 중저급 제조업이 기타 발전도상국으로 흘러가는 압력 속에 대외무역 구조를 최적화했는지, 전통적인 ‘대진대출’에서 ‘우진 우출’ 패턴으로 빠르게 전환했는지, 대외무역의 질과 효익을 착실하게 향상시켰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런 지표는 뉴라운드 글로벌 가치체인 재구성에서 우세를 육성하고 공고히 하는 데 지극히 중요한 부분이다.
상기 5개 지표에서 둥관은 일반 무역 수출제품 고도화지표 랭킹이 가장 높은 제3위를 차지했다. 이는 주로 둥관의 일반무역과 고신 기술 제품 수출 비률이 향상된데서 비롯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둥관은 일반무역을 통해 3050.47억 위안 수출했는 데 이는 전해 대비 29.1% 상승한 수준이다. 고신기술 제품은 수출액은 2892.48억 위안으로 11.5% 성장, 41.2%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데이터를 보면 둥관의 일반무역과 고신기술제품 수출액 점유율이 향상되는 추세가 지속됐다. 세관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둥관의 일반무역 수출입액이 2365.9억 위안으로 19.8% 성장, 점유율은 40.2%에 달해 둥관의 대외무역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무려 105.6%에 달했다.
그밖에 지난해 둥관의 위탁 디자인(ODM)+자주브랜드(OBM) 혼합 생산 수출 비중이 75.3%로 상승, 1.1%p 인상됐다.
랴오부(寮步)에 위치한 가오웨이광학전자유한회사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연장근무하며 애플 새제품에 사용된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다. 상상할 수 없는 건 이 기업은 과거 완구를 생산하는 가공무역기업에 불과했단 점이다. 현재 이 기업에서는 해마다 애플폰을 위해 수억개에 달하는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은 전부 수출되고 있다. 현재 가오웨이광학전자유한회사는 이미 글로벌 모바일 설비 카메라 모듈의 제6대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광학렌즈 및 광학부품 핵심 기술 분야에서 전부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둥관에는 가오웨이광학전자유한회사와 흡사한 기업이 적지 않다. 이런 기업의 노력을 통해 둥관의 수출 제품이 전통적인 신발, 복장 등 제품 위주에서 고신기술 제품 위주로 전환될 수 있었다. 대외무역 기업의 효익이 더한층 향상됐고 둥관 대외무역 효익 경쟁력의 향상을 이끌었다.
조사에 따르면 전통 제품에서 고신기술 제품 생산으로전환한 외 선물, 가방 등 전통 업종에서 심경세작하고 기업들의 제품 역시 고급화에로 매진하고 있다. 둥관시뤄야(罗雅)장신구개발디자인유한회사의 제품 진열실에는 홍콩특별구 행정장관에 선물했던 ‘말이 끄는 호박마차’ 등 특색 제품이 수도없이 진열돼있다.
잠재력 경쟁력 제7위
민영기업 수출입 점유율 50% 초과
대외무역 잠재력 경쟁력은 인당 화물 운수 총량, 특별경제구 개수 비중 등 5가지 지표를 망라한다. 둥관이 대외무역 잠재력 경쟁력 랭킹이 상승한 것은 주로 내자기업이 대외무역 성장에 대한 기여율과 인당 화물운수 총량 두가지 지표 점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중 내자기업이 대외무역 성장에 대한 기여율 점수는 2016년의 68점에서 2017년의 88.57점으로 상승했고 인당 화물운수총량은 2016년의 65.91점에서 2017년의 80.36점으로 뛰어올랐다.
상기변화는 세관에서 제공한 데이터에서도 반증을 찾을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둥관의 년간 수출입 총액은 1.23조위안으로 전해 대비 7.5% 성장, 대외무역 총액이 연속 3년간 역사 기록을 쇄신했다. 그중 민영기업 수출입액이 5763.8억 위안으로 14.8% 성장, 총액에서 47%를 차지했고 민영기업 점유율이 2.9%p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둥관시 민영기업 수출입액은 3011.8억 위안으로 17.4% 성장하고 총액에서 51.2%를 차지, 지난해 동기 대비 6%p 상승했다. 화물 물류 면에서 둥관에서 국제 열차로 반출된 화물운수총량은 19.2% 늘어나고 무역액은 41.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둥관항의 물동량은 391만 표준 컨테이너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 이상 성장했다. 둥관항의 컨테이너화물선 항로는 총 24갈래에 달하고 국내 연해, 중국 대만과 동남아 등 지역 항구에까지 닿고 있다.
둥관의 국제 화물운수량이 급증한 것은 스룽(石龙)철도국제물류센터의 역할 발휘와 갈라놓을 수 없다. 지난해 4월, 현지의 막강한 제조 실력과 주장삼각주 전체에로 뻗어나가는 화물내원지 자원에 힘입어 스룽철도국제물류센터에서 중국-유럽 쌍방향 열차를 개총했다. 대량의 통신설비, 전자 정보제품 등 광둥성의 우세 화물원천이 카자흐스탄, 몽골 등 ‘일대일로’ 연선국가로 운송됐다. 지난해 해당 센터에서 출발한 국제 열차는 총 122편에 달했고 ‘광둥-만저우리-러시아(粤满俄)’, ‘광둥-신장-유럽(粤新欧)’ 등 국제 열차가 정상화 운영을 실현했다.
올해 7월 30일, ‘둥관-홍콩’우편망으로 수출되는 우편 사업도 본격적으로 개통됐다. 둥관의 해외 반출 우편물의 통관 지점이 홍콩공항에로 연장됐다. 홍콩 공항에서 운수 가능한 제품의 범위가 더 넓고 항로도 더 많아 둥관 국제 우편물 호환국 허페이(贺飞) 국장은 ‘둥관-홍콩’ 우편망의 개통이 둥관 우편물의 시장을 크게 개척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둥관이 ‘대만구 선진 제조업 중심’으로의 역할이 강화되고 통관 편리성이 향상되면서 둥관의 화물운수량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발전 경쟁력 랭킹 제2위
외국인 투자 설비의 인당 수입액 랭킹 상승
랭킹과 대조해본 결과 효익 경쟁력과 잠재력 경쟁력이향상된 것 외 둥관이 수평경쟁력과 발전 경쟁력에서의 랭킹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발전 경쟁력은 2016년의 제1위에서 2017년의 제2위로 하락했다. 대외 무역 수평 경쟁력은 2016년의 제2위에서 제3위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 두 항목의 분류 지표를 보면 둥관에는 여전히 브라이트 스팟이 적지 않았다.
발전경쟁력은 도시의 효과적인 외자 이용, 산업 업그레이드 인솔, 산업 집거력 향상, 대외무역 강시 복사력 발휘여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고 도시의 대외무역 발전 활룍을 가늠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해당 항목은 인당 실제 이용 외자, 외국인 투자 설비 인당 수입액, 대외무역 500강 기업에 포함된 수입 비중, 특별 관리 구역의 수출입액 4개 지표를 포함한다. 그중 외국인 투자 설비 인당 수입액이 특히 중요하다. 설비수입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근식성(根植性)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둥관이 해당 지표에서의 랭킹이 2016년의 제3위에서 제2위로 상승했다. 이는 둥관기업의 스마트화 개조 효과가 지속적으로 드러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3월, 둥관시 외국인 투자기업협회에서 발부한 회원기업 2017년 경영상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16개 스마트화 개조를 시작한 기업의 평균 투입이 1800만 위안을 초과했고 평균 일반 근로사 고용 수는 15.26% 줄였으며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70%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평균 생산원가가 11.16% 하락했고 가장 많은 기업은 50% 낮췄다.
둥관이 특별관리구역 수출입액 지표에서의 랭킹도 2016년의 제32위에서 2017년의 제30위로 향상됐다. 이 지표에서의 순위 향상은 주로 칭시(清溪)보세물류센터 등의 사용에서 비롯됐다.
칭시보세물류센터는 지난해 5월 16일 운행되기 시작했고 올해 5월 16일 1주년을 맞이했다. 1년간 이 센터에서는 시작 단계를 순조롭게 경과해 업무의 쾌속 상승 통로에 진입했다. 1년간 3.69만건에 달하는 세관신고서를 완성하고 값어치가 279.1억 위안에 달하는 화물을 감독, 관리했다.
2016년에 비해 2017년 둥관의 인당 실제 이용 외자액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이는 둥관의 투자유치 정책이 바뀐 것과 관련될 것이다. 현재 둥관의 투자 유치는 이미 새상태에로 진입했고 투자유치 목표도 기업 본부에 치우치고 있으며 유치하는 프로젝트들이 생산형에서 서비스형, 세원형으로 바뀌고 있다. 도입된 산업의 발전 방향은 큰 프로젝트와 막강한 기업을 유치하고 첨단기술과 새기술 프로젝트를 도입하며 막강한 산업체인과 부족한 산업체인을 보충해 현유 기업들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렇다 할 지라도 지난해 둥관 전 시에서 신규로 체결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는 925개에 달했고 전해 동기 대비 479개가 늘어났으며 신규 체결 프로젝트 수가 2016년에 비해 한배 늘어났다. 프로젝트 질 역시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다. 이중웨서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지역이 둥관에 대한 투지 비중이 다소 향상됐다. 이들이 둥관에 대한 실제 투자액은 2.2억 달러에 달해 전해 동기 대비 53.4% 늘어나는 수준을 보였다. 도입한 고신기술제조업 프로젝트 수도 전해 동기 대비 9.3% 상승했고 실제 투입된 외자도 전해 동기 대비 26.1% 늘어났다. 새롭게 도입된 현대서비스업 프로젝트는 수는 전해 동기 대비 56.5% 성장했고 실제로 투입된 외자는 전해 동기 대비 16.7% 늘어났다.
신규 도입된 프로젝트는 둥관 현유의 산업에 뚜렷한 촉진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 체결한 Vitasoy(둥관)식품음료생산센터를 예로 들면 Vitasoy그룹의 중국 국내 최대 규모 생산센터인 이곳이 2021년 생산에 투입되면 년간 총생산액이 약 18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itasoy의 도래는 네슬레, 코카콜라 등 둥관산 국제 유명 브랜드 음료수에 또 하나를 보태준 것이다. 주단펑(朱丹蓬) 중국 식품산업 유명 분석가는 Vitasoy(둥관)식품음료생산센터 프로젝트는 둥관 음료 제조업이 중국에서의 지위를 더한층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 평가
상무부 연구원 국제시장 연구소 부소장 바이밍(白明):
둥관의 대외무역 ‘함금량’ 충분
둥관이 대외무역 효익 경쟁력과 잠재력 경쟁력 두 분야에서 얻은 점수와 랭킹이 향상된 데 대해 바이밍은 이는 둥관의 대외무역 체제 전환, 업그레이드 성과가 뚜렷함을 보여주며 둥관의 대외무역 ‘함금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바이밍은 또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외무역효익경쟁력랭킹이 대폭 향상된 것은 둥관의 대외무역은 총량이 클 뿐만 아니라 질이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잠재력 경쟁력 순위가 상승한 것은 둥관의 대외무역 발전 후비력이 충분함을 보여준다. 광둥에서 유일한 국가 개방형 경제체제 구축 종합 시점 시험 도시로서 둥관의 일련의 노하우는 둥관 대외무역이 ‘양’과 ‘질’ 두방면에서 가속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남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