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정보」

제품 혁신과 갱신에 박차가해 자주 브랜드 구축해야——광저우교역회로 보는 둥관 기업의 ‘탈변’법

date:2021-02-10 14:28:27 source:本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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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용품을 생산하는 둥관의 한 기업이 광저우교역회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 충격으로 적지 않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증속 완만, 더 복잡해진 세계무역환경, 주문량 대폭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 위주인 둥관의 대외무역 기업들이 어떻게 허물을 벗어던질지가 외부에서 주목하는 초점이다.

  해마다2회씩 개최되는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광저우교역회)는 중국 대외무역의 청우계와 풍향계로 불리고 있다. 광저우교역회가 둥관 대외무역의 ‘성장 보장, 구조 조정, 평형 촉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기 위해 둥관시상무국은 188개 기업을 조직해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제128회 광저우교역회에 참가했다.

  기업이 충분히 또 효과적으로 광저우교역회를 활용해 주문을 쟁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둥관시상무국은 광둥성교역단에서 조직한 3차례 생방송 과정 교육에 적극 참석했고 금회 광저우교역회의 온라인 플랫폼 기능 하이라이트, 전시회 참여 기업의 클라우드 전시홀 전시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용방법 그리고 클라우드 전시홀 계정관리 및 전시품 정보 업로딩 과정, 어떻게 하면 생방송으로 마켓팅을 잘해낼 수 있는지 등 내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좀 더 준비있게 맞이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된 교육이였다. 

  광저우교역회에 참여한 둥관의 대외무역기업들 부스를 돌아본 결과 코로나가 가져다준 곤경 속에서 둥관의 적지 않은 기업들이 제품 혁신과 갱신, 첨단화, 맞춤제작, 브랜드전략 등 조치로 기회를 찾고 있으며 난국을 헤쳐나가고 있었다. 둥관 대외무역 기업들의 수출 증속 반등이 뚜렷해졌다. 적지 않은 기업들이 코로나가 가져다준 기회를 틀어쥐고 주문량의 폭등을 실현하기도 했다. 

  황푸세관의 데이터 역시 이 점을 증명해줬다. 황푸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전 3분기 둥관시 대외무역 수출입액은9685.1억 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2.2% 하락했다. 하락폭은 1—8월에 비해 2.5%p 축소됐고 전체 규모는 광둥성 2위를 차지했다. 그중 9월 수출입액은 1384.9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8% 성장, 증폭은 8월에 비해 14.8%p 상승했다. 이는 광둥성 전체의 증속보다 5.6%p 높은 수준이다.

  기술 혁신

  새제품으로 대폭적인 수출 향상 견인

  “올해 1—9월,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수출된 사업 규모는 1.5억 위안 좌우에 달해 지난해 동시기보다 10% 늘어났다. 늘어난 부분은 주로 기술혁신으로 생산해낸 새제품에 집중됐다.”광둥뤄만(罗曼)스마트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아래 뤄만스마트) 대외무역 총관 옌리핑(严丽萍)은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새제품이 뤄만스마트에 가져다준 수출수입은 약 4000만위안에 달하며 새제품이 없었다면 기업의 주문자 생산 부분 업무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뤄만스마트는 전동칫솔, 면도기, 매직기 등 개인 케어와 어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광저우교역회에 뤄만스마트는 고데기, 전동 칫솔 등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했으며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매일마다 시장가격을 알아보는 고객이 있었다. 현재는 업무원을 배치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금회 광저우교역회에 참석해 얻은 수확을 말하며 옌리핑이 웃어보였다.

  올초 수많은 대외무역기업들과 마찬가지고 뤄만스마트의 수출 형세 역시 낙관적이지 못했다. 달마다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이뤄지는 수출액은 800만—900만위안 좌우에 머물렀다. 그러나 새제품 출시로 뤄만스마트는 신속하게 불리한 국면을 돌려세웠다.

  올해1—9월, 뤄만스마트는 주문자 생산 분야에서 20여종의 새제품을 출시했다. 예리핑의 소개에 따르면 기업의 두터운 기술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바이어들이 제품 혁신과 관련해 제기한 요구들이 신속하게 만족됐고 예를 들어 프랑스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개진한 매직기 제품은 올해 약 300만 위안어치 수출됐다. 중동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새롭게 디자인해 생산한 자동 고데기는 올해 누적 수출액이 1000만 위안에 달했다. 

  새제품으로 곤경을 타개한 건 뤄만스마트 만이 아니다.

  둥관시진허톈(金河田)실업유한회사(아래 진허톈)는 둥관에 30년 가까이 뿌리를 박은 제조기업이며 주로 컴퓨터 케이스, 케이스 전원, 오븐 3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1—9월, 이 기업이 금회 광저우교역회에서 중점적으로 전시한 케이스 전원 제품과 컴퓨터 케이스 제품의 매출액이 각각 76.7%와 11% 늘어났다. 오븐의 매출액은 16.7% 상승했다.

  기업 판매 총괄 자오화(赵华)는 “지난해 1—9월, 기업은 사실 약 8.5개월 만 생산라인을 가동했고 올해 1—9월은 코로나 영향으로 실제 생산 시간이 약 7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증폭이 그래서 더 반갑다. 우린 아주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진혜톈의 성장은 한방면으로 코로나 폭발로 인한 수요에서 비롯됐고 다른 한방면으로는 기업이 제품 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허톈의 제품 진열홀에 들어서면 다양한 트랜디한 케이스들을 만날 수 있다. 자오화는 이곳에 전시된 케이스들 모두 기업의 새제품이며 1100여명 직원 중 기술개발인원만 60여명에 달해 기업의 새제품 출시 속도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이번 광저우교역회에 진허텐에서 전시한 30여종의 제품 중 3분의 1이 새롭게 출시된 것이다. 

  둥관의 수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코로나에 대응하는 현상과 관련해 광둥성 당위 당교 천훙위(陈鸿宇) 원 부총장은 코로나 압력 속에서 더 많은 기업들이 과학연구와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핵심경쟁력을 스스로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코로나 대응에는 다양한 수단이 동원됐다. 서플라이체인 안정, 생산 방향 전환, 고급화로의 전환, 서비스형 제조로의 탈바꿈 등이 포함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과학연구와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에돌아갈 수 없다.

  전환 업그레이드

  첨단화, 맞춤화로 제품의 부가가치 향상

  “이번 광저우교역회에 우리는 막 출시된 첨단제품-무흔(无痕) 액자를 전시해 적지 않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이번 광저우교역회 상황에 대해 둥관중스퉈(中世拓)실업유한회사(아래 중스퉈) 한징(韩靖) 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중스퉈는 하이그라시 잉크 젯 인화지, 컬러 잉크젯 인화지 및 열전도 인화지 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년간 생산액이 약 1억 위안에 달한다. 올해 매출액은 20% 좌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무흔 액자 등 첨단 제품이 성장의 주력으로 부상할 듯 싶다. 

  광둥레이양(雷洋)스마트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아래 레이양스마트) 대외무역 매니저 두단(杜丹)은 금회 광저우교역회에 레이양스마트는 제품, 전시홀과 전시 형식을 업그레이드 시켰고 특허를 받은 새제품의 수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 덕에 더 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고 기업이 개발에 대한 투입 실력을 보여줬다. 실질적인 계약률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전시홀의 배경색은 서로 상충하는 색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이는 캐스터와 제품의 식별도, 입체감을 살려줄 수 있다. 방문객이 처음으로 생방송실에 들어오거나 다시 들어오게 하는 확율이 높아질 수 있고 생방송화면에 머물러있는 시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 생방송의 형식을 보면 고객이 제품에 대한 인정도를 높이기 위해 레이양스마트는 또 서로 다른 목표 고객에게 다른 제품을 보여주고 표현 형식도 더 풍부하게 준비했다.”두단은 예를 들어 캐리어식 음향은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프리젠테이션 시 현지의 음악과 춤 원소를 적절하게 가미했다고 밝혔다.

  두단은 레이양스마트가 금회 광저우교역회에서 달성한 의향 주문 금액이 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사태는 사람들의 외출을 막았고 캐리어 업종 역시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둥관의 캐리어 기업들은 맞춤제작된 제품으로 주문량 하락에 대응하고 있으며 업계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내고 있다.

  둥관시사미트(莎米特)캐리어유한회사(아래 사미트)는 다양한 캐리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들어 이 기업의 전통 사업은 하락세가 뚜렷햇지만 맞춤제작 사업은 활기를 보였다. 

  “우리는 한국 등 해외 지역과 나라의 맞춤 제작 주문을 많이 받았다. 단가가 높지는 않지만 기업을 놓고보면 큰 의미가 있다.”사미트 업무 매니저 천빈(陈斌)은 예를 들어 해외 모 체인 브랜드 거두가 사미트에 맞춤 제작한 다기능 가방은 올해 대량 출하됐다며 사미트의 전체 맞춤제작 제품 출하량이 올해 이미 50만개를 초과했다고 소개했다. 

  천빈은 고객이 맞춤제작 요청을 보내고 툴 제작, 생산, 제품 출하까지 사미트는 신속하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이는 주로 기업이 20여명으로 구성된 개발팀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고객의 수요에 신속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현재 사미트의 기능성 캐리어는 모두 맞춤형 제품이다.

  상무부연구원 국제시장연구소 바이밍(白明) 부소장은 이른바 제품의 고급화 도로는 사실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의 구현이라고 밝혔다.

  바이밍은 이 길에 오르지 못한 기업들은 몇개의 관건 고리를 틀어쥐고 기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다른 고리에서는 브랜드 영향력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미 이 길에 오른 기업들은 코로나 확산 여부를 막론하고 모두 점진적으로 이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쌍륜구동

  “제조+브랜드”시장 개척의 합력 형성

  최근 몇년간 대외무역 전환, 업그레이드가 깊이있게 추진되면서 둥관의 대외무역기업들은 점차 주문자 생산에서 주문자 생산과 브랜드 수출을 병행하는 형태로 전환했다. 수많은 대외무역 기업들이 자체 브랜드 수출로 효익을 향상시키고 있다.

  “중동지역의 일부 공항에서 우리 사미트 제품은 럭셔리 제품으로 구분돼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비치돼 있다.”천빈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기업은 사미트와 링르 두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주 브랜드 수출이 기업 수출액의 30%를 차지한다.

  막강한 브랜드 실력 덕에 사미트는 금회 광저우교역회 브랜드 전시관에 입성하기도 했다.

  뤄만스마트 역시 주문자 생산과 자주브랜드 수출 두가지 패턴을 도입했다. 기업의 리펑바오(李锋宝) 부사장은 뤄만스마트는 한방면으로 국제전자상거래 통로를 통해 뤄만스마트의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다른 한방면으로는 대행 방식으로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자주 브랜드 제푸믄 2018년부터 국제 전자상거래의 길을 걸었고 2019년에는 대행판매 패턴을 새롭게 개발했다. 현재 자주브랜드 제품 수출액은 이미 뤄만스마트 수출액의 30%를 차지했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리펑바오의 말이다.

  진허톈의 제품은 독일,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린다. 일본 시장을 예로 들면 진허톈의 오븐 제품은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을 개척했지만 올해 이미 40% 성장해 30여만대를 수출했다.

  “잘 팔릴 뿐 만 아니라 비싸게 팔리고 있다. 우리 제품은 독일, 일본 시장의 동종 제품 가격에 비해 20%~30% 비싸다.”자오화의 말이다.

  둥관방저(邦泽)전자유한회사는 브랜드화 면에서 더 멀리 나아가고 있다. 기업의 자주 브랜드인 “Bonsaii”는 이미 유럽, 미국, 일본 등 지에 상표 보호를 신청했다.

  향후 방저전자는‘제조+브랜드’쌍륜구동을 실현하고 관련 업종 거두와의 협력을 통해 방저전자의 브랜드 운영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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