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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관: 무형의 ‘지적소유권’을 유형의 ‘자산’으로

date:2023-01-18 21:49:24 source: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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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2022-10-14 09:39:02


장엄하고 엄숙한 종소리 속에서 9월 28일, 둥관시에서 첫 지적소유권 증권화제품(인재시범점 특별 퍼포먼스)발행식을 가지고 중국 최초의 ‘인재’테마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14개 둥관 기업이 저원가 융자 1.93억 위안을 얻어 기업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둥관시 당위 부서기, 시장 뤼청시(吕成蹊)가 발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조직부 부장인 뤼위안위안(吕元元), 시정부 비서장 옌지중(严继宗) 등이 발행식에 참석했다.

지적소유권 증권화제품은 기업이 자체 보유 지적소유권(상표권, 특허권, 저작권)을 발행 주체에 맡겨 증권거래소에서 공개적으로 발행하게 함으로써 은행 등 투자 단위의 투자를 흡인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화 제품은 사전에 투자 수익율을 설정하며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투자 수익율이 낮을 수록 기업의 융자 원가는 상응하게 더 낮아진다.

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에서 둥관의 첫번째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에서 규정한 투자 수익율은 동종 제품 중 가장 낮으며 기업의 융자 원가 역시 중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현재 발행 상황이 양호하다. 투자 수익율이 낮음에도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건 두가지 이유에서 비롯됐다. 하나는 첫라운드 14개 기업 모두 둥관의 우질 기업이고 그 지적소유권의 질이 높고 리스크가 낮기 때문이다. 둘은 제품은 1년 기한으로 유동성이 좋다. 현재 이런 제품은 아주 희소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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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둥관 기업 낮은 원가로 1.93억 위안 융자

활동현장에서 14개 지적소유권 기업에 간판을 수여했다. 이번에서 출시된 중국 최초의 ‘인재’테마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은 14개 둥관 기업에 낮은 원가로 1.93억 위안을 융자해줬다.

국가지적소유권 운영 봉사 체계 건설 중점 도시로서 둥관은 인재시범점 구축을 돌파구로 지적소유권 융자 패턴의 혁신에 주력해왔다. 기술전환과 금융자본에 협력의 다리를 놓아주고 광범한 과학기술기업의 융자 통로를 확장해 특허의 현금화에 ‘가속도’가 붙게 하는 건 전 중국, 전 광둥성의 지적소유권 증권화 개혁의 새 길을 탐색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뤼청시는 둥관의 첫번째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의 발행에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 선전증권거래소 및 관련 단위에서 해당 제품을 발행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나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적소유권의 증권화는 아주 중요한 금융 혁신이며 무형의 ‘지적소유권’을 유형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경로이다. 둥관은 8000개에 가까운 고신기술기업, 50만건의 등록 상표, 1.3만건의 PCT 국제 신청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지적소유권 증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양호한 기초, 광활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뤼청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의 발행은 둥관 인재사업의 한차례 혁신이기도 하다. 이는 둥관 인재 사업의 더 나은 발전에 유리하다. 최근 몇년간 둥관은 인재 사업에 높은 중시를 돌려왔다. ‘인재라면 둥관으로’ 나팔소리를 울렸고 뉴라운드 ‘십 백 천 만 백만’ 인재 공정을 깊이 실시해 인재 총량이 280여만명에 달했고 그중 고차원 인재는 20여만명에 달했다. 시당위, 시정부의 일괄 지휘 아래 광범한 기업의 공동 노력 아래 향후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둥관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 둥관은 광범한 인재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광둥퉁관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아래 퉁관과학기술)는 14개 수혜 기업 중 하나이다. 둥관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에 몰두한 끝에 퉁관과학기술은 지난 20년 사이 전통적인 유니언페이 POS기 임대 서비스업체에서 전국 은행카드 결산업무 전문화 서비스 분야에서 첫번째로 신삼판에 상장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퉁관과학기술은 현재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퉁관과학기술 재무 책임자 커즈쥐안(柯志娟)의 소개에 따르면 퉁관과학기술은 주로 취합 지급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발명특허는 주요 업무에 집중되여 있다. 이는 일종의 POS에 기반을 둔 취합 지급 방법, 시스템 및 관련 장치인 데 2016년부터 연구해 2017년 시장에 투입된 후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퉁관과학기술 취합 지급 플랫폼의 일 거래액은 2억 위안을 초과했다.

둥관의 첫번째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이 성공적으로 발행되면서 퉁관과학기술에 참신하고 광활한 블루오션을 가져다줬다.

지적소유권의 증권화는 중소기업 융자를 옥죄는 속박에서 벗어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산업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고 혁신건설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커즈쥐안은 과거 주로 기업의 유형자산을 저당하는 방식으로 융자했는 데 지난해의 신용한도는 5000만 위안좌우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둥관의 첫번째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이 발행된 후 퉁관과학기술은 1000만 위안의융자를 순조롭게 획득했다. 정부의 부대 정책 설명회에서 퉁관과학기술은 해당 제품에 대해 더 깊이 요해해 다음 단계 기업의 성장에 기반을 다졌다.

지적소유권 증권화의 출현은 지적소유권과 금융의 심층 융합에 박차를 가해줘 융자 곤경에 처한 중소기업에 신형 융자 사로를 제공했다. “기업이 보유한 발명특허를 자산으로 바꾸는 건 지대한 영광이고 정신적 격려다.” 커즈쥐안은 과거 발명 특허는 기술일군들에게 모종 의미의 ‘서명’이였다면 지금은 지적소유권의 증권화로 ‘현금화’가 가능해졌다며 기업이 인재를 보다 중시하게 하고 기술 개발과 혁신을 격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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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 유치에 보다 중시

둥관의 첫번째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은 기업에서 열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증권화 제품 발행을 통해 둥관이안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아래 이안과학기술)는 2500만위안의 융자를 얻었다.

이안과학기술은 신재료 개발, 생산,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고신과학기술기업이다. 지난해 기업이 개발에 대한 투입은 7000만 위안에 달해 총 영업수입의 약 7%를 차지했다. 수십년의 개발을 거쳐 이안과학기술은 세계 첨단 수준의 선진 재료인 의료용 마그네슘합금, 액상금속 생산기술을 장악했다.

폴더블폰의 스크린은 어떻게 변형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고화질, 변함없는 색채의 화면을 송출할 수 있을까? 액상금속이 관건 역할을 발휘했다. 이안과학기술의 액상금속은 해마다 2억 위안에 가까운 영업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기업에서 생산한 액상금속은 주로 3C전자, 자동차 생산 등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안과학기술 재무총감 리원핑(李文平)은 액상금속은 기업의 일류제품 중 하나로 미래의 발전전망이 아주 밝다고 전했다.

리원핑은 이번 2500만 위안의 융자는 정부가 과학기술형 기업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다며 융자로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인재 유치 등 면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방면으로 과학기술형 기업은 개발 비용 지출이 높지만 새기술, 새제품이 시장에서 보급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기업에 자금 압력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번는 그 자금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아주 적시적으로 이뤄졌다. 다른 한방면으로 이는 기업의 지명도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예를 들어 고차원인재를 유치하는 면에서 인재들은 기업의 개발실력 및 개발에 대한 중시도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는 데 지적소유권 증권화 융자를 얻는다면 인재들이 기업 가입의향이 더 높아질 것이다.”리원핑의 말이다.

광둥퉈스다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아래 퉈스다) 역시 수혜 기업 중 하나로 2500만 위안의 융자를 얻었다.

처음으로 창업판에 ‘상륙’한 광둥성 로봇 골간기업인 퉈스다는 주로 공업 로봇, 조소 장비, CBC 설비 등 스마트 제조 첨단 장비의 개발,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둥관의 첫 지적소유권 증권화 제품에 참여하기 전 퉈스다는 지적소유권 융자를 추진한 적이 없다. 퉈스다 부총재, 이사회 비서인 쿵톈수(孔天舒)는 앞서 기업의 주요 융자 경로는 전환 가능 기업 채권, 주식을 공개 발행하거나 금융기구로부터 대출을 받는 등이였다며 지적소유권의 증권화는 기업의 일부 무형자산 사용 효율을 높이고 기업의 융자 경로를 넓히며 융자 원가를 낮추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개발 투입이 1100만 위안, 개발 주기가 2년에 달하는 5합1 서보 드라이버는 퉈스다의 가장대표적이고 영향력 있는 지적소유권 성과 중 하나이다. 현재 해당 드라이버의 년간 사용량은 약 1.5만개에 달하며 주로 퉈스타 직각 좌표 로봇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서보시스템(자동 컨트롤 시스템) 시장은 성장 단계에 있으며 성장 공간이 크고 성장 폭이 뚜렷하다. 서보 시스템 업종은 하유 응용 분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서보 시스템 사용량 역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 서보 시스템으로 해외 서보 시스템을 대체하는 템포도 빨라지고 있다. 퉈스다 서보 드라이버는 5합1을 실현했다. 표준적인 총라인 통신 네트워크로 로봇의 포지션 컨트롤 특별 응용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기술이 국내외 선진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국내 발명특허 4개를 신청했다.

“융자가 어렵고 융자 원가가 높은” 문제는 기업의 성장을 저애하는 요소다. 쿵톈수는 지적소유권 증권화를 실시하면 과학기술 함량이 높고 자산이 가벼운 기업이 발전의 길에서 ‘홀가분한 무장으로 전장에 나가게 할 수 있고’ 기업의 브랜드 지명도와 평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기업체의 전환, 업그레이드에 조건을 창조해주고 임직원의 충성도와 결집력을 높 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응한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둥관의 지적소유권 증권화 사업에 건의를 제시하기도 했다. 커즈쥐안은 지적소유권은 주로 기업의 지식성과를 보호하는 것으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포인트 또는 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허 신청과 성과의 정권화를 쟁취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정부에서 이런 문제와 관련해 테마 설명회를 열거나 일부 전문 기구들을 추천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양성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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