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도시 각축전이 스퍼트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3분기의 경제 데이터를 보면 모든 것이 흔들리지 않고 담담한 듯 보이나 큰 지혜를 품고 있다는 점을 보아낼 수 있다.
GDP 1조 위안 클럽이 곧 새로운 회원을 맞이할 것이고, 어떤 이들은 GDP 2조 위안 클럽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성장률이 잠시 둔화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도시도 있다. 그리고 그 배후의 이유와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대책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01 공업 작은 거인의 숲
화웨이는 지난 9월 메이트 60을 발표하면서 프리미엄 폰 시장을 되찾았다. 미국 전문가들도 중국 기술이 봉쇄를 돌파한 상징적인 사건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지난 몇 년간 화웨이는 꽤 쉽지 않았다. 그러나 화웨이는 무너지기는커녕 기술에서 중대한 돌파를 얻었다.
감탄과 찬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고 사람들은 Mate 60을 구매하기 위한 대열에 합류했다.
메이트 60이 둥관가 둥관 숭산호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흔히 소비자 전자제품 혁신에 관한 논의를 부품의 매개변수와 생산 공예에 국한시키지만 혁신의 핵심은 설계도면이 아니라 공정에서 어떻게 그것을 실현하는가에 있다.
포위망을 뚫은 배후에는 둥관의 강력한 서플라이 체인 체계와 서플라이 체인 위 각 기업의 제조 수준이 있었다.
이것은 또한 화웨이를 대표로 하는 중국 기업의 변화 방향이다: 서플라이 체인 위 일류의 기술방안으로부터 서플라이 체인과 함께 일류의 기술 방안을 창조하는 것이다.
특히 둥관은 메이트 60의 단말기 생산지일 뿐만 아니라 둥관의 많은 기업들도 화웨이 서플라이 체인 시스템의 중요한 공급업체이다.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올해 둥관 역시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둥관의 GDP는 8118억 7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둥관은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상황에 직면하여 올해 1~3분기 공업투자는 압력을 견디고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 성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5.3% 인상됐으며 시 전체 고정자산투자 성장률을 2.3% 끌어올렸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둥관의 10월 대외무역 수출입액은 10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전체 대외무역 규모는 광둥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안정된 회복세가 한층 더 뚜렷해졌다.
둥관항
어쨌든, 많은 도시들이 둥관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둥관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때문이다.
대외 무역에 의존하는 둥관이 카나리아처럼 세계 시장에 대해 이례적으로 예민하기 때문일 뿐만 아니다.
둥관은 초급 파운드리에서 시작해서 기업의 전환 업그레이드, 혁신 발전의 과정을 미리 시도했기 때문일 뿐만 아니다.
더군다나 둥관은 기업, 산업, 나아가서는 전체 중국 제조에 귀중한 거울을 제공하였기 때문이다-토지, 인건비 등 예전의 우세가 사라지면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둥관의 해답은 서플라이 체인이다.
둥관에서 서플라이 체인은 부품의 공급과 조립 뿐만 아니라 많은 기술의 돌파와 혁신, 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 배후에는 사실 서플라이 체인의 지탱도 있다.
전자 산업에는 하나의 철칙이 있다: 단말기 제품은 영원히 산업 혁신을 이끄는 관건적인 역할을 한다. 공예의 개선이든 원가의 최적화든 합격률의 향상이든 모두 공급업체와 브랜드의 장기적인 협력과 밀착을 필요로 한다.
한마디로 메이트 60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그 뒤에는 서플라이 체인의 모든 접점, 모든 공급업체의 집단적인 포위 탈출이 깔려 있다. 화웨이가 거인이라면 공급업체는 작은 거인이다; 여러 화웨이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둥관은 작은 거인들의 숲과 같다.
현재 동관에는 21만개의 공업기업, 1만3000여개의 규모 이상 기업, 9000개를 초과하는 국가첨단기술기업, 1개의 1조 위안급 산업 군집, 4개의 천억 위안급 산업군집 등 탄탄한 제조업기초가 있어 동관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기본기반이 구축되여여 있다.
현대의 서플라이 체인은 단순한 체인 마스터 형태가 아니라 사통팔달의 그물 구조에 가깝고 덩굴로 얼켜있는 열대 우림과 비슷하다.
기업들, 특히 '작은 거인' 기업의 번영, 서플라이 체인의 강성, 열대우림 같은 혁신적 생태는 둥관에 더 많은 가능성을 가져다 주었다.
최근 3년 동안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있다. 창저우, 이빈과 같은 일부 도시는 투자 유치를 통해 주요 기업을 유치했고 서플라이 체인 위 주요 기업으로서의 파워베터리 기업도 점차적으로 방대한 공급업체들이 함께 공장을 설립하도록 하여 집적 효과를 형성했다.
장관을 이룬 신 에너지 산업 체인 마스터에서 처음에는 둥관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둥관은 곧 신 에너지의 제1진으로 진격하였다.
둥관 신에너지 산업의 0에서 1은 도시 산업의 굴기에 또 다른 사로를 제공했다: 기초가 좋고 종류가 구전하며 인성이 강한 산업 우세에 의탁하여 ‘작은 거인’ 기업의 기술 이전 능력과 방대한 서플라이 체인의 우세에 힘입어 점차 신흥 산업 트랙에 진입하여 자리를 잡고 있다.
동관제룽기술주식유한회사가 연구개발 및 생산한 정밀구조물은 소비자 전자 서플라이 체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고객은 국내 여러 핸드폰 대기업 외 실리콘밸리의 체인주도 있다.
제룽은 가공대행으로 출발했는데 초창기 고객은 버드와 같은 브랜드에 불과했다. 그러나 제룽은 핵심 기술과 혁신 능력으로 전자 업종 거대 기업 뒤의 작은 거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신 에너지 트랙에 기술을 평행 이동시켰다니 좀 신기하게 들리지 않는가?
동관시중후이루이더전자주식유한회사의 제품은 계전기, 저압전기, 고저압설비, 정밀비표준자동화설비를 포함하며 태양광과 신에너지자동차 서플라이 체인에서의 지위는 매우 중요하다. 중후이루이더는 창설 초창기 신에너지 분야가 아닌 가전제품 부품 가공대행으로 출발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광둥퉈스다과학기술유한회사는 처음에는 사출기계와 보조기계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로봇, 수치제어선반 등 여러 업무에서 눈부신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트랙에 미끄러지듯 들어와 스마트 공장에 친환경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탈변은 어떻게 발생했을까?
02 서플라이 체인의 괴물은 어떻게 단련되었을까?
제룽은 장안진에서, 퉈스다는 다링산진에서 창립되었으며 모두 2007년에 설립되었다; 중후이루이더는 2009년에 탕샤에 설립되었다.
이것은 의미있는 시간대의 연속이다.
2008년 국제 금융 위기는 둥관을 한때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했다. 바로 이 시점이 바로 나비가 변하는 시발점이 됩니다.
세 회사는 모두 2008년 전후에 설립되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둥관과 기업이 흐름에 따라, 때에 따라 변화하는 모종의 체현에 가깝다.
1980년대에 둥관은 홍콩의 방직, 신발 가방, 장난감 등 전통적인 제조업을 이어받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둥관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시스템에 통합되었다.
서플라이 체인이란 핵심 기업, 즉 체인 마스터의 주위를 둘러싸고 관련 공급업체, 제조업체, 운송업자, 유통업자, 소매업자, 그리고 최종 고객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구축하는 체인 구조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서플라이 체인은 공급업체와 고객을 연결하는 체인 마스터이다. 기업은 이 체인 마스터을 통해 원자재를 제품으로 바꾸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판매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90년대 초, 대만 지역 및 일-한 IT 제조업이 대거 진입하면서 둥관은 점차 가공 대행을 위주로 하는 수출 지향형 경제를 형성하였다. 둥관의 기업은 점점 더 많아지고 산업은 점점 더 완비되어 점점 서플라이 체인상의 고립된 공급자와 단순 가공 대행업체가 무수한 서플라이 체인 상의 중요한 노드로 성장했다.
그러나 2008년에 둥관은 단순한 생산으로 돈을 버는 날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으며 반드시 전체 프로세스의 제조업을 확장하여 과거의 서플라이 체인을 체인 마스터형 구조를 넘어 사통팔달의 열대우림 망형 시스템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체인 마스터에서 그물망으로, 구조에서 시스템으로, 나무에서 열대 우림으로, 서플라이 체인은 생명력과 혁신력을 갖게 된다.
퉈스다의 생산작업장에 들어가면 여러분은 저처럼 다양한 로봇에 매료될 것이다. 로봇들이 팔을 휘두르며 제품을 조립하는 모습은 인간의 팔처럼 유연하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듯 했다.
퉈스다의 최초 주력 제품은 사출기의 보조 장비였는데 사출기는 플라스틱을 플라스틱 성형 금형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의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주요 성형 장비였다.
서플라이 체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퉈스다는 단지 평범한 공급업체일 뿐이었고 대체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어려웠으며 첨단 기술에 포함시키기도 어려웠다. 나중에 고객과의 거래에서 퉈스다는 보조 기계 외에도 로봇 손이 점점 더 사출기의 필수적인 부대 설비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중국 기업들은 대부분 수입 로봇을 사용했고 가격이 비싸고 유지보수가 어려웠다. 그래서 퉈스다는 스스로 로봇 손을 연구하기로 결심했다. 2011년 퉈스다는 로봇 손의 생산 비용을 크게 낮추는 컨트롤러 개발에 성공했다. 2012년 퉈스다는 사출 분야의 새로운 수요에 따라 중앙 자재 공급 시스템 사업을 동시에 확장했다. 이로서 사출기 본체 응용을 둘러싼 전체 제품과 응용 방안이 형성되었고 회사의 자동화 사업도 이로부터 태동했다.
자동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퉈스다는 더 많은 응용 시나리오의 자동화 솔루션은 자유도가 더 큰 다관절 로봇만이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2015년부터 다관절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퉈스다의 산업 로봇 제품은 SCARA 로봇, 6축 다관절 로봇, 델타 병렬 로봇 및 협업 로봇 등 여러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3C, 포장,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제조, 5G, 광전기, 가전제품 등 분야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성숙되여 보이는가? 하지만 만약 회사 기업 초창기인 2007년 퉈스다가 당시 서플라이 체인에서의 위치에 안주하고 가공대행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혁신을 게을리했다면 오늘의 이야기가 있었을까?
사출 기계 보조 설비에서 출발하여 산업 로봇 산업으로 전환했다 다시 공업 머신 툴 업종에 진입했다. 퉈스다는 중국산 시대의 낙인을 찍으며 서플라이 체인을 따라 계속 상승하고 있다.
딩타이 가오커는 타쿠스다의 선택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
광둥 딩타이 하이테크 주식유한회사는 마이크로 드릴, 프레이즈, 정밀 절삭 공구, 스마트 장비, 공업 필름, 브러쉬 휠 등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 판매하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기업의 드릴 핀 시장 점유율은 19%로 세계 1위이다.
드릴 핀은 공업 제조 분야의 절삭 공구로 회로 기판에 구멍을 뚫는 것과 같이 정밀도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시간을 1997년으로 돌려보면 당시의 딩타이 하이테크는 심지어 초급 가공대행 업체라고도 할 수 없었고 순수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이였다. 업무는 외국의 절삭 공구를 국내로 수입하여 판매하는 것 뿐이었으니 말이다.
무역 출신이지만 딩타이 하이테크는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창업자는 핵심 기술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회사가 무역 중간 상인이 되는 것에 안주하지 않았다. 또한 자체 개발의 이점은 명백하며 장래를 내다보면 수입 원가를 절약할 수 있고 가치 체인 마스터에서 발언권을 장악할 수 있다.
처음 수입 절삭 공구를 판매하던 데로부터 직접 드릴 핀과 프레이즈를 만들기 까지. 딩타이 하이테크는 이러한 공업용 절삭 공구를 만드는 데 설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방법을 강구하여 절삭 공구를 만드는 설비를 개발하였다. 또 장비 핵심 부품의 기술이 스위스 기업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장비 핵심 부품의 기술을 공략했다.
노력은 뜻있는 사람을 저버리지 않는다고 딩타이 하이테크는 현재 정밀도 0.05밀리미터, 즉 머리카락 굵기의 드릴 핀을 생산할 수 있다. PCB의 폭넓은 하유의 혜택을 받음으로써 딩타이 하이테크 제품의 미래 응용 분야는 3C에서 항공 우주, 자동차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딩타이하이테크의 드릴 핀 제품
이것은 현대 공업의 추세를 보여줬다-기업이 선견지명, 기술에 대한 집념, 시장 수요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으로 공급 체인 마스터의 상유로 부단히 상승할 때 일종의 기술 이전 능력을 점차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런 능력은 거꾸로 기업이 첨단 기술과 신흥 산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2007년에 제룽은 플라스틱(즉, 금형 제조)으로 출발하여 금형이 계속 정밀화되면서 휴대폰 부품의 개발 및 생산을 시작하였고 그 고객은 버드에서 오포, 화웨이, 구글로 점차 변화하였다.
여기까지는 업그레이드가 자연스러운 것 같다. 그러나 최근 제룽은 신 에너지 분야에 뛰어들었고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비슷한 궤적을 가진 중후이루이더도 있다. 2009년, 중후이루이더는 가전 산업에 계전기, 철물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였다. 당시의고객은 메이디, 거리였다. 지금은 많은 5G 및 신에너지 업계의 거두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소비 전자 산업, 가전 산업, 신에너지 산업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것처럼 보였지만, 제룽과 중후이루이더의 작업장에 들어서는 순간 깨우치게 되었다.
휴대폰이 작아질수록, 더 정교해질수록 열 방출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지는데 제롱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바로 휴대폰 뒷판의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에너지 저장장치도 냉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밑바탕에 깔린 기술도 똑같다.
중후이루이더가 시작한 기술은 에어컨의 온도 조절 시스템을 만드는 것인데 이 시스템은 전압의 변화를 통해 온도 조절을 실현한다. 오늘날 5G 기지국이나 신 에너지 충전기 내부 역시 전압 조절을 필요로한다. 그러나 고압이 더 높아졌을 뿐, 결국 전기에너지의 전환이다.
어렵지만 옳은 길은 결국 같은 곳에 도착하게 된다.
둥관에는 이런 기업이 많다. 그들은 도시 제조업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혁신의 생태계를 번영시켰으며 서플라이 체인에 또 다른 가능성을 제공했다. 서플라이 체인의 상승은 살아있고 따라서 진화하는 능력도 갖췄다.
03 서플라이 체인의 미래는 서플라이 체인 밖에 있다.
기업들은 종종 약속이나 한 듯이 둥관의 서플라이 체인 이점을 언급한다.
어떤 기업은 일부 생산라인을 창장삼각주와 중부에 두기도 하고 또 어떤 기업은 해외로 나가기도 한다. 베트남, 태국에 공장을 두고 비교를 통해 더욱 깊은 경험을 하게 된다.
둥관 서플라이 체인의 가장 직관적인 장점은 응답 원가가 낮다는 것이다. 기업의 생산에 필요한 절대다수의 부품을 대부분 차로 2시간 내에 조립업체를 찾을 수 있다. 제룽에 따르면 둥관에서는 신제품이 설계도면에서 완성되기까지 18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동관이 웨강아오 대만구의 황금지대에 위치하여 위치상의 우세를 가지고 있고 교통이 편리하고 홍콩, 광저우, 선전 등과도 매우 가까워 기업에 편리하고 빠른 물류통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퉈스다는 둥관은 중국의 중요한 제조업 기지로서 전자정보, 가전제품, 방직, 건자재 등 여러 분야를 포함한 완전한 산업 군집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서플라이 체인 내부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할 수 있게 하여 생산 원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산업 군집은 기술 공략에도 도움이 된다.
둥관 난청에 위치한 산업 단지
오늘날의 공장은 어둡고 차거운 생산 라인일 뿐만이 아니라 극객풍의 산업 단지로, 엔지니어 문화가 살며시 뿌리를 내리고 점차 융성하고 있다.
둥관에서 서플라이 체인의 상하유 부대 기업은 종종 체인의 주인과 인접해 있다. 기술적인 문제에 부딪히면 소통하기 쉽다.
어떤 직원은 자신이 문제가 생기면 옆집에 있는 큰 공장의 앤지니어에게 물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 약속을 잡는 등 형태로 소통이 가능하다.
대만구 자체가 국제시장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많은 둥관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경쟁하면서 점차 강대해지고 있다.
제룽은 일찍이 많은 유럽과 미국 고객과 상대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요구가 많았기 때문에 회사는 고객의 요구에 부단히 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서서히, 회사는 고객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고객의 요구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으며 그 다음에는 해외 고객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전체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다.
학생이 선생님이 되면 처음에는 고객에게 작은 문제를 해결해 주던 것에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주는 것으로 변화할 수 있다.
국제 시장의 고객들은 때때로 기업 자체의 예민도를 높일 수 있다. 중후이루이더는 비교적 일찍 신 에너지 산업에 뛰어들었는데 그 때 국내에서는 신 에너지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었다. 기업의 비전은 유럽의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로 인해 국운을 바꾸는 이 산업의 바람을 미리 감지한 에머슨과의 협력에서 비롯된다.
여기까지 이야기하자면 서플라이 체인의 마녀인 둥관은 사실 이미 서플라이 체인의 범주에서 벗어났다.
미국의 도시학자 루이스 망포드는 "도시의 희망은 도시 밖에 있다"라는 유명한 주장을 했다. 도시군 간의 협동이 단일 도시의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뜻한다.
그리고 서플라이 체인의 미래는 서플라이 체인 너머에 있다.
사실 둥관이 서플라이 체인의 상승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은 어떤 의미에서 더 이상 서플라이 체인에 얽매이지 않고 산업체인 마스터의 범주에 들어섰다 할 수 있다.
서플라이 체인은 앞서 말했듯이 핵심기업을 둘러싸고 부속품부터 시작하여 중간제품 및 최종제품을 만들고 마지막에 판매망에서 제품을 소비자에게 보내는 체인 마스터을 말한다. 산업 체인 마스터은 가치 체인 마스터, 기업 체인 마스터, 공급과 수요 체인 마스터, 공간 체인 마스터의 네 가지 차원의 개념을 포함한다.
'둥관 창핑호' 중국-유럽 신 에너지 자동차 전용 열차
예를 들어 신에너지 자동차는 하드웨어의 관점에서 볼 때 배터리, 전기 모터, 구동축, 타이어, 브레이크, 창문, 좌석, 전조등 등을 포함한다. 소프트웨어의 관점에서는 소프트웨어 제어 시스템, 자동차 서비스, 자동차 보험 등을 포함한다. 이것들은 모두 별개의 산업이며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과 연관된 산업들이 형성하는 논리적 관계와 공간적 배치 관계가 그 자동차의 산업 체인 마스터이다.
좀 더 생동하게 말하자면 정저우는 애플 서플라이 체인의 논란의 여지가 없는 허브이지만 그 산업 체인 마스터의 절대적인 체인 마스터의 주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만 있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 독일, 일본과 같은 제조업 강국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 나라들은 각자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다.
둥관이라는 이 세계의 공장은 이들 국가 제조업의 ‘축소판’을 모두 모을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둥관이 자신의 방안도 기여했다는 것이다.
둥관 제조업의 전체적인 생태는 독일과 매우 비슷하다.
장인정신과 더불어 독일에서 제조가 가장 대단한 부분은 제조업 생태계의 다양성이다. 독일 제조업 생태계에는 정부의 시의적절한 정책 유도 및 수많은 기업이 중견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독일의 제조업 생태는 검은 숲과 같다. 대기업은 하늘을 찌를 듯한 큰 나무와 같고 중소·영세 기업은 관목, 이끼와 같아서 두 가지가 함께 완전한 공업 생태를 구성했다.
이런 ‘관목’과 ‘이끼’를 얕보지 마라. 독일의 많은 중소, 영세 기업은 어떤 세분화된 분야를 세밀하게 경작하여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히든 챔피언’이 많이 탄생했다.
만약 선두기업의 많고 적음, 산업체인 마스터 구성의 완전도 상황이 한 도시의 기득 실력을 대표한다고 한다면 산업체인 마스터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히든 챔피언’과 ‘작은 거인’ 등 첨단 기업의 수는 도시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참고지표이다.
7월, 공업정보화부에서 제5차 국가급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신형화 ‘소거인’ 기업 명단을 발표하였는데 둥관의 81개 기업이 명단에 올라 그 수가 광둥성에서 세 번째, 지급시에서 첫 번째로 선정되었으며 선전, 광저우와 함께 ‘작은 거인’이 가장 집중된 도시가 되었다. 이 기업들은 규모가 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가장 큰 속성은 하나의 제품을 최대한 완벽하게 만들고 하나의 기술을 ‘특기’로 연습하여 한 도시의 제조업 경쟁력을 실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둥관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신형화' 기업의 90%이상이 제조업에 분포되어 있고 70%이상이 세분된 분야에 10년 이상 깊이 경작하여 주도적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으며 50%이상의 기업이 주도적 제품의 세분 분야에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둥관의 한 신에너지 기업의 생산작업장.
둥관 제조업의 상승 추세에는 일본의 그림자도 있다.
오늘날 일본 제조업의 특징은 명성이 줄어들고 구조가 최적화되고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십수 년간 일본 도시바, 소니, 샤프 등 가전 브랜드가 중국에서 대패퇴한 것은 '일본이 사라졌다'는 확실한 증거로 이해된다.
예를 들어 도시바는 가전제품을 완전히 접고 대형 원자력 발전, 신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사업 분야로 진입했다. 현재 도시바를 지탱하는 핵심 사업은 세계화 포석의 상위 중공업 사업과 원자력 발전, 신에너지,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이다. 이러한 도시바는 더 이상 잘 알려지지 않았고, 당시의 규모도 없지만, 중공업 기술의 바탕은 더욱 두터워졌다.
프론트 마켓에서는 사라지고, 상위 마켓에서는 자리를 잡는다. 도시바의 성공적인 전환은 일본 경제 전환 업그레이드의 축소판이다.
둥관의 딩타이하이테크도 비슷한 상승 경로로, 더 상유로 올라가 가장 핵심적인 기술을 돌파했다.
제조업의 공심화는 독일과 일본보다 미국에서 가장 심각하다. 여전히 애플, 보잉과 같은 슈퍼체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가치체인의 최상위에 있다고 자랑한다.
둥관 숭산호에도 화웨이와 같은 슈퍼체인 마스터가 있다.
지난 몇 년간 화웨이는 휴대폰 업무가 봉쇄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전체 제조업으로의 수출과 능력을 사실상 멈춘 적이 없다.
화웨이는 서로 다른 산업 체인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중시하며, 단일 돌파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전체 서플라이 체인의 원활함과 안전이다.
이러한 체인 전체에서 산업에 에너지를 부여하는 새로운 모델은 선진 기술에 대한 충분한 예민함과 동시에 기술 착지에 대한 충분한 통제력을 필요로 한다. 한 기업의 진정한 생태 경쟁 우위는 시종일관 전체 산업 체인의 진보 덕분이다.
앞으로 둥관은 더 많은 산업 체인의 더 많은 체인을 필요로 한다.
올해 들어 둥관은 9개 중점 산업 체인, 13개 '체인 마스터' 기업을 속속 선정하여 '체인 1정책'에 따라 최대 강도로 '체인 마스터' 기업 및 산업 체인 발전을 지원하고 산업 체인 나아가 전체 경제의 자주성, 유연성, 위험 저항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공부뿐만 아니라 둥관도 자신만의 돌파구가 있다.
제룽과 같은 기업의 ‘기술 이전’은 둥관이 가장 자신 있는 전자 산업에서 첨단 장비 제조 산업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것으로, 바로 산업의 심층화를 구현한 것이다.
둥관의 신 에너지 산업이 0에서 1로 커브길 추월을 보여준 것 역시 가장 좋은 증거이다.
04 요약
이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 둥관에 대한 이야기 역시 중국적인 이야기이다.
둥관에서 혁신은 기업에서, 시장의 힘에서 나온다. 그러나 숭산호의 굴기, 신에너지 산업의 발족에는 정부의 추진도 있었다. 그 두 가지가 융합되어 중국 제조업 발전의 표본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둥관 제조업에 대해 아직도 고정관념이 있을 것이다. 세계의 공장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모습이라고 늘 생각한다. 그러나 숭산호에서, 미래의 셰강에서, 둥관의 점점 더 많은 거리는 이미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공장 건물은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작업장 안에 많은 노동자를 몇 볼 수 없다. 일부 중요한 일터는 노동자의 업무가 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조종하는 것이다.
공장 입구의 잡화점이 체인형 편의점으로 바뀌었고 운동장까지 갖추어졌으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그들의 얼굴에는 이 도시의 미래 모습이 가득 적혀 있었다.
도시 혁신 체계가 완성되려면 10년을 하루와 같이 견지하고 탐구하고 전체 산업 체인의 참여가 필요하다. 그것은 긴 과정이 될 것이다.
길은 좁고도 멀다. 둥관은 그 길을 따라 더 나은 발전의 모델을 찾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