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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배치 착지 다그쳐 제조업 전환의 디지털화 가속

date:2024-06-13 16:31:56 source:경제참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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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중앙과 지방은 정책 배치를 가속화하고 핵심 기술 난관 돌파와 성과 보급 응용을 추진하며 업종과 분야를 나누어 전형적인 장면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전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기술, 자금, 인재 등 각종 혁신 자원이 중소기업에 집중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창문이 밝고 깨끗하며 수백 대의 트리코트설비가 빠르게 가동되는 현장에서는 단지 몇 명의 노동자만이 설비의 운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푸젠성 진장화위정잉그룹 직조작업장에서 눈처럼 하얀 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천으로 변해 운반된다. 트리코트 설비 위에 설치된 10여개 카메라들이 실시간으로 생산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능형 원단 검색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3만여 종의 원단 디자인 중 1초만에 필요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화의 효과이다." 화위정잉그룹 CEO 쑤청위는 디지털화 생산 이후 작업장의 각 생산 단계가 빅데이터를 통해 연결되어 제품 연구 제작 주기가 평균 30일에서 15일로 줄어들었고 제품 불량률은 25%에서 5%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의 빠른 발전에 수반해 많은 제조업 기업들이 디지털화 전환, 스마트화 개조를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공업및정보화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연속 3년 동안 스마트 제조 시범행동을 실시해 421개의 국가급 시범공장, 만여 개의 성급 디지털화 작업장과 스마트 공장을 육성했으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기술이 90%이상의 시범공장에서 응용되고 있다. 스마트 제조장비산업의 규모는 이미 3.2조 위안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데 여전히 기술적 난제가 있고 공급과 수요의 편차 등 난점을 돌파해야 하며 핵심 기술의 단점을 진일보 극복하고 서로 다른 업계 장면을 대상으로 차별화, 전문화 경로에 대한 지도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관련 정책 조치가 더욱 실질적으로 강구될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 행동방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회의에서는 "제조업의 다양화 개성화 수요에 따라 업종과 분야별로 전형적인 장면을 발굴해야 한다", "핵심기술 난관돌파와 성과 보급응용을 가속화하고 설비네트워킹, 협의상호인정, 표준제정, 플랫폼 건설 등 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 등 구체적인 요구를 명확히 했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 제조 분야의 관련 중대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배치하는 것에서 핵심 소자, 핵심 전자 재료, 단말기 제조 등 핵심 사슬을 강화하기까지;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공급망 건설을 심층적으로 추진하는 것부터 '작고 빠르며 가볍고 정확한' 디지털화 제품과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까지... 부, 위원회, 지방에서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제조업 디지털화 스마트화 전환 및 품질 향상, 보급면 확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는 국민경제에 대한 영향이 크고 동력이 강하며 디지털화 기초가 좋은 중점 업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부여 신형 공업화 특별 행동을 전개하고 공급과 수요의 연결, 표준 홍보, 응용 보급을 강화하며 중점 업종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첨단 장비, 핵심 소프트웨어, 지능단말기 등 중점 제품과 장비의 스마트화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공업및정보화부 관련 책임자가 일전에 밝혔다.

또한 관련 조치는 다양한 업계 시나리오에 맞추어 정확하게 강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장시성은 '일사슬 일장면'을 분류해 전자정보, 유색, 장비제조 등 상하류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 대해 '사슬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안후이성은 전자정보, 자동차,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 중점 업종을 둘러싸고 공업기업이 5G 등 신형 네트워크를 이용해 내외망 개조를 실시하도록 격려하게 된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정보화와 소프트웨어산업연구소 부소장 쑹잉창은 중국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이 심층적, 실질적으로 나아가는 관건적인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중앙과 지방이 협동해 일련의 정책을 출범하면 일련의 정책체계를 구축해 산업실천, 기술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원자재, 장비제조, 소비재, 전자정보 등 중점업종을 대상으로 각 업종의 전환 수요, 문제점, 전형적인 장면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각 업종의 디지털화 전환에 차별화, 전문화 경로 지도를 제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은 수가 많고 광범위하며 디지털 전환의 중점이자 난점이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환 연구보고(2024)'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자금 부족을 디지털화 전환 중의 중요한 문제로 내세운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 책임자 10명 중 6명이 디지털화 인재 부족을 반영했다.

중소기업의 기술이 부족하고 자금과 인재가 제한된 등 취약점에 직면해 일련의 정책 '서비스 패키지'가 끊임없이 출시되었다.

최근 재정부, 공업및정보화부는 2024년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환 도시 시범사업을 가동했는데 올해 35개 정도의 도시를 선택해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디지털화 전환 '작은 등대' 기업을 서둘러 건설하며 양질의 디지털화 서비스 업체를 육성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 광시는 일전에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환 시범도시 부대장려자금을 하달했고 광둥, 충칭 등 지역은 여러 조치를 병행해 디지털기능인재 양성을 강화했다.

쑹잉창은 중소기업 디지털화 에너지 부여 특별행동의 지속적인 추진에 따라 소형화, 신속화, 경량화, 정확화의 디지털화 해결 방안 공급 체계가 부단히 완비되고 자금, 인재 등 자원의 투입이 확대될 것이며 중소기업 전환 원가와 난이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샘플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시험사업을 펼치고 성공 노하우를 보급하는" 규모화 전환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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