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프랑스 파리, 센 강이 떠들썩했다. 제33회 하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각국 선수들은 보트를 타고 센 강을 따라 출전해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랜드마크 건물을 거쳐 에펠탑 건너편의 트로카드로 광장에 도착했다.
파리에서 약 9500킬로미터 떨어진 광둥성에서 생산한 올림픽 대회 용품과 하이테크 제품이 돛을 올려 바다로 나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 경제 제1 대 성, 대외 무역 제1 대 성으로서 광둥은 중국과 프랑스 경제무역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올림픽의 동풍을 타고 광둥과 프랑스의 경제무역 협력이 날로 밀접해지고 문화 교류가 끊임없이 뜨거워지고 있다.
세관총서 광둥분서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둥성의 대 프랑스 수출입액은 533.9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하동) 대비 4% 증가했다. 그중 수출액은 388.5억 위안으로 11.5% 증가했다.
'올림픽 경제' 뜨겁다
'광둥제조' 해외 진출 가속화
파리 올림픽 개막 첫날 배드민턴 혼합 복식 조별 리그, 단식 조별 리그 등의 경기 일정이 주목받았다. 허위안앙타이복합재료유한회사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은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이미 반년 넘게 바쁘게 움직였다. 훌륭하게 제작된 배드민턴 라켓을 한 개씩 포장하고 세관의 검험에 합격한 후 이 배드민턴 라켓들은 항구를 통해 바다로 나가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유통한다.
"회사의 올해 유럽 주문량이 뚜렷하게 증가했는데 그중 프랑스 주문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며 연간 주문이 이미 꽉 찼다. 지난 6월에 우리가 생산한 라켓의 대 프랑스 수출액은 3500만 위안을 초과했는데 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 연간 대 프랑스 수출액은 6500만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이 회사 부경리 황위원은 소개했다.
기업이 '올림픽 경제' 보너스를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허위안 세관은 기업의 수출 주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기업이 '사전 신고' 방식을 운용하도록 유도하며 화물 준비, 운송 단계에서 세관 신고 수속을 완료하고 화물이 항구에 도착한 후 즉시 조사하고 즉시 방출하는 조치를 취했다. 동시에 국제시장의 수요와 기업의 요구를 결합해 세관우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기업이 원산지증서 '스마트 심사',' 셀프인쇄' 등 서비스조치를 잘 이용해 해외시장을 확대하도록 유도했다. 1-6월까지 해당 기업에 누적으로 원산지증서 46부를 발급했는데 비자금액은 약 802만위안에 달했고 기업이 수입국 관세우대를 약 80만위안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세관은 또한 업무 핵심 간부들이 '일대일'로 중점 기업과 연결하도록 배치하고 기업이 내부 품질 통제 체계를 완비하도록 지도하며 제품 안전, 품질 등 면에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둥관타이허복합재료유한회사의 산악자전거 프레임 제품도 이번 올림픽에 선보이게 된다.
"우리 기업은 줄곧 제품 연구개발을 중시해 자전거 성능 향상과 기능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 전 세계 일부 레이싱 자동차의 가장 가벼운 프레임은 우리가 연구개발한 것이며 많은 선수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올림픽 프레임 제품 외에도 우리 회사는 끊임없이 해외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올해 들어 모든 생산라인은 이미 전력을 다해 생산하고 있다."라고 둥관타이허복합재료유한회사 관무책임자 천췬화가 말했다.
자전거 부품 생산기업의 탄소섬유 재료, 도료 등 재료 공정 손실이 비교적 높고 단일 소모가 수출 전에 정확하게 신고하기 어려운 등 어려운 점에 대해 둥관 세관이 직접방문해 기업을 위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내어주고 기업이 보고 전에 단일 생산품 소모개혁에 참여하도록 지도했다. 기업은 장부를 보고하기 전에 다시 정확하게 단일 생산품 원자재 소모를 신고할 수 있어 기업 운영 원가와 규정 위반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췄다.
둥관융후복합재료유한회사 통관주관 천진셴도 이를 통해 "우리는 통관절차가 매우 원활하고 통관시효가 단축되어 기업의 물류원가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양호한 통관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해외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경제'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동시에 중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도 끊임없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림픽 기간(7월 26일-8월 11일) 내륙 관광객의 파리 여행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고, 내륙 관광객의 파리 호텔 예약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으며, 프랑스 렌터카 예약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심천과 광저우는 모두 내륙에서 파리로 가는 인기 관광객 도시 10위권에 랭크되었다.
동시에 프랑스 관광객들은 중국 입국 비자 면제 정책의 편리함을 이용해 중국을 여행하려는 열정이 더욱 높아진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인들의 본토 입국 여행 예약량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상하이, 베이징, 광주, 샤먼, 청두, 원저우, 우한, 난징, 선전, 쿤밍은 프랑스인들이 중국에 와서 여행하는 인기 목적지가 되었다.
중국-프랑스 무역 상호 작용 증강
브랜드 국제화 기회 많아
세관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광둥의 대 프랑스 수출은 전기기계제품을 위주로 했고, '새로운 3가지' 제품의 수출이 눈에 띄었다. 1월-6월, 광둥이 프랑스에 수출한 전기기계제품은 223.8억 위안으로 8.9% 증가했고 같은 기간 광둥 대 프랑스수출액의 57.6%를 차지했다. '새로운 3가지 제품' 수출액은 17. 3억 위안으로 266.9% 증가했다. 그중 리튬이온 축전지의 수출액은 16.7억 위안으로 316% 증가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에펠탑에서 드론과 불꽃놀이가 인상적이었다. 드론이 올림픽 오환,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 등의 모양으로 조합되어 파리의 밤하늘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1100대의 드론은 선전의 국가급 전문화, 정밀화, 특색화, 신규화 '작은 거인' 기업인 가오거창신에서 왔다.
이 회사의 연구 개발 담당 책임자 후스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거의 600미터에 가까운 불꽃이 탑재되였으며 베르사유 궁전에서 드론 편대의 공연은 9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일부 징후로 볼 때, 중국과 프랑스 무역의 상호작용이 점차 증강되고 있다." 광둥외국어대외무역대학 국제서비스경제연구원 원장 천허는 특히 광둥기업을 대표로 하는 중국 기업이 파리 올림픽 등 최고의 스포츠 대회에 등장한 것은 현저한 하이라이트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중국 브랜드 국제화 과정의 중요한 구현일 뿐만 아니라 광둥과 같은 제조업과 대외무역 대성에 귀중한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어떻게 '올림픽 경제'의 열기를 지속하고 프랑스 시장을 더 잘 더 오래 경작할 수 있을까? 그가 보기에 프랑스 현지의 소비 수준은 비교적 높고 소비자 브랜드가 계속 시장을 확장할 잠재력이 크다. 예를 들면 광둥은 이미 미디어, TCL 등 유럽 시장 침투율이 비교적 높은 기업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시장 기회를 파악해 더 큰 돌파를 실현할 수 있다. 더 많은 중소기업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프랑스 등지의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함으로써 프랑스 소비자 및 무역업체와 깊고 밀접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해 자신의 브랜드 지명도와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것을 건의했다.
향후 광둥-프랑스 무역의 협력 기회에 대해 천허는 다국전자상거래는 매우 잠재력이 있는 방향이며 시인, 테무 등 광둥의 다국전자상거래 선두 기업은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유럽연합의 저탄소 친환경에 대한 고도의 중시는 광둥 기업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했는데 특히 '신 세가지 종류' 등 성장속도가 비교적 빠른 분야에서 광둥 기업은 잠재력을 진일보 발굴해 더 큰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