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사업보고는 올해 발전의 주요 예상목표에서 소비자가격의 상승폭이 2% 정도라고 제시하였다. 수년간 이 목표는 모두 '3% 정도'였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하향 조정되었는데, 이 조정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인민망 네티즌 13****2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야 한다.
가격은 한쪽은 거시경제, 다른 한쪽은 천가만호와 연결되어 있으며 수요와 공급의 상황을 반영하는 '바로미터', 자원의 흐름을 유도하는 '풍향계', 민생의 냉난방을 측정하는 '온도계'이다.
광범위하게 연관되고 여러 분야에 영향주기 때문에 물가 수준을 반영하는 CPI는 보통 '균형감'을 추구해야 하는데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좋지 않다. 지속적인 큰 폭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생활비를 상승시키며 소비력을 약화시키고 경제 성장을 저애할 수 있다. 지속적인 하락은 또 실질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기업의 투자 의지를 제약하며 주민의 고용과 소득 증대에 불리하다. 보다 이상적이고 건강한 상태가 바로 '온건한 상승'이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의 CPI의 성과를 다시 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의 연간 CPI 상승폭은 각각 0.9%, 2%, 0.2%, 0.2%로 종합적으로 보면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그중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중국 제조업의 '견실한 플레이트', 식량생산의 '안정적 발휘', 통화정책이 '큰 물관개'를 하지 않은 덕분에 중국은 일부 선진경제체가 겪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있었다. 특히 땔감, 쌀, 기름, 소금, 고기, 우유, 닭알, 가금 등 일상 필수품의 가격이 안정되어 백성들의 생활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질적으로 저하'되지 않았다.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문제도 직시해야 한다.
2024년 CPI 상승률 목표는 '3% 정도', 실질은 0.2% 증가했다. 그 원인은 다방면이다: 전 세계를 보면 세계 경제 성장 동적에너지가 약한 영향을 받아 국제 대종 상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변동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공급을 보면 일부 업종과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일부 기업은 '가격으로 양을 바꾸는', 나아가서는 '파괴적' 경쟁이 나타난다; 수요를 보면 소비의 능력과 의지는 진일보 향상시켜야 한다; 중점 분야를 보면 부동산 시장은 심층적인 조정기에 처해 있다…… 이런 문제들은 하행 압력의 소재이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운행되는 문제이다.
현재 물가하행압력의 현실에 입각하여 거시정책의 총체적 목표와 결부시켜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 '2% 정도'의 CPI 상승폭목표를 제시하였는데 이는 실사구시와 실제에 부합하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다. 이러한 실무적인 목표는 기본민생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예기를 안정시키고 투자를 촉진하며 경제순환을 개선하고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과 호전을 추진할 수 있다.
물가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되게 함에 있어서 우리는 조건, 능력과 기초가 있다.
먼저 정책 강도를 보자. 정부사업보고를 연구하고 읽다보면 조치마다 정확하게 틀어쥐고 강도가 크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소비를 대대적으로 진작',' 국내수요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공급이 수요보다 크다'는 모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예를 들면, "'파괴적' 경쟁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은 가격이 품질을 더 잘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것"을 방지할 것이다. 또 예를 들면,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부의 효과를 방출하고 소비를 더욱 잘 진작시킬 수 있다. 그밖에 재정, 통화 등 거시정책의 역주기적 조절강도를 높이는 것도 수요와 공급관계를 개선하여 물가의 온건한 반등을 보장할 것이다.
시장 열기를 다시 보자. 년초 이래로 물가 운행은 이미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1월 CPI는 2024년 12월의 보합에서 0.7% 상승으로 전환되었고 동기 대비는 2024년 12월 0.1%에서 0.5%로 확대되었다. 2월에는 음력설 착월(错月) 등 요인의 영향으로 물가가 다소 하락하였으나 춘절 착월 영향을 제외하면 CPI는 동기대비 0.1% 상승하여 물가가 온건하게 반등하는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 또한 2월에 제조업 PMI가 50.2%로 상승하여 확장 구간으로 돌아와 생산과 수요가 뚜렷하게 개선되었음을 증명했다. 비제조업 PMI, 종합 PMI 등 지수가 모두 확장 구간에 있으며 경제 경기 수준이 다소 회복되었음을 보여주어 총수요가 점차 개선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소비를 진작시키는 것은 경제 순환을 원활히 하는 관건이자 물가의 온건한 반등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 '논리적 사슬'은 소비진작, 공급최적화—수요와 공급관계의 더욱 균형—물가의 합리적 반등—기업이윤의 개선, 효익의 향상—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증대에 조력—소비능력의 향상—소비의 진일보 확대이다. 우리는 고품질의 공급이 있고 광활한 수요가 있으며 풍부한 정책수단이 있으면 경제순환의 막힌 지점을 뚫고 공급과 수요의 '평균대'를 잘 걸어 안정된 성장, 안정된 취업, 물가의 합리적 반등의 최적화된 조합을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조건이 있다.
백성들이 소비할 수 있고 감히 소비할 수 있으며 소비하기를 원하고 광범한 기업이 합리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취업소득이 보장되고 질높은 주민생활은 새해에 중국경제가 힘써 달성하고자 않은 '건강한 상태'이다. 함께 노력하자.